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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드 오피스 (Serviced office)

Paul Ahn 2010. 10. 18. 09:02

⊙서비스드 오피스 (Serviced office)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 발전과 향후 전망

http://www.bulmanzero.com/news/articleView.html?idxno=25553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기존의 성장 방식에 한계를 느낀 선진국들은 '파괴적 혁신 (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한 체질개선이 필요해졌고,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새로운 성장동력의 촉매제로서 공유경제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선진국과 같이 국내에서도 공유경제 확산을 바탕으로 한 변화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 2015년 3월 런칭한 국내 공유오피스의 대표적인 기업, 'Fast Five'에서 자유롭게 회의하는 모습

(출처=Fast Five 공식 홈페이지)

 

공유경제란?

소유자는 효울성을 높이고, 구매자는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는 소비 형태로 '생산된 후 활용되지 않는 유휴 자원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사회 공동의 이익 증가에 기여하는 협력적 소비의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공유경제의 확산

하지만 국내 공유경제 시장은 진입규제가 높고 공유경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이 부족한 까닭으로 아직 연간 GDP의 0.005% 수준의 걸음마 단계이다.

 

그러나 최근 ICT 인프라의 발달로 인해 공간·교통·숙박·금융·재능 등 5개 분야에서 공유경제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점차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고 '소장가치'보다 '사용가치'에 비중을 두며 공간의 활용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까닭이다.

 

다양한 업무지원을 해 주는 사업모델, 일명 '서비스드 오피스 (Serviced office)'라고 불리는 1세대 공유오피스는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최근에는 개념이 약간 바뀜과 동시에 재조명 받게 되었다.

 

1세대 공유오피스의 개념은 미국에서 대도시의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서 처음 유래됐다.

이는 전문직 종사자, 외국계 기업 지점 등을 위해 독립된 사무 공간과 가구, 회의실, 비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사람만 오면 곧바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등장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부터 꾸준히 다양한 공유오피스 업체들이 생겨났지만 당시에는 주요 타겟이 단기간 방문하는 외국계 기업 및 퇴직자와 전문직 개인 사업자들이었고, 높은 강도의 보안과 사적 공간 확보를 위한 사무실 간의 벽이 당연시되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

전통적 임대 시장의 오피스 공실률 지속 증가

밀레니얼 세대 주체의 10인 이하 스타트업 및 1인기업 증가

저비용 오피스 이용 니즈 확대

커뮤니티 형성을 통한 시너지 및 네트워크 창출을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개념이 확산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 서비스 사례

최근 공유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글로벌 코워킹 스페이스 선두업체인 미국 'Wework'가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2016년 8월 국내시장에 진출하며 외국계 기업의 국내 진출뿐만 아니라 현대카드·아주그룹 등 대기업의 공유오피스 시장 진출이 증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2015년 3월 런칭한 'FastFive'가 대표적이다.

FastFive는 GBD(Gangnam Business District) 중심의 공격적 확장전략으로 2018년까지 20개 이상의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입주사 제휴서비스인 '패스트파이브 파트너스' 등과 같은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한 차별화와 공유오피스 시장확대 등의 요인에 힘입어 2020년까지 CAGR 178%(KT 추정)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 향후 전망

코워킹스페이스 개념의 공유오피스는 전 세계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공유오피스 전문 매거진인 'Deskmag'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 공유오피스 업체는 1만 1,300개로 전년 대비 30% 늘었다.

 

이용자 수도 2015년 51만 명에서 2016년 83만 5천 명으로 약 30만 명 이상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

 

또한 Wework의 진출을 계기로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 기업들과 해외기업·대기업들 사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규모는 현재 600억 원에 불과하나, 향후 연간 63%의 고성장이 전망되어 2022년까지 7,7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불만닷컴

2018.01.22

이지원 기자  bulmanzero@bulmanze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