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ervice/@Kids Cafe

⊙실내놀이터(Kids Café)

Paul Ahn 2008. 5. 17. 16:54

⊙실내놀이터(Kids Café)

 

유아 및 어린이 대상으로 실내에서 만들어진 테마형 놀이터 또는 실내 놀이방으로도 부른다. 1990년대 중반, IMF가 터지기 전부터 생겨나면서 2000년대 후반에 유사 업종으로 들어서야, '키즈 카페(Kids Cafe)'라는 새로운 공간이 등장한다.

 

2010년대 중반에 식당이나 레스토랑, 커피숍 등으로 번졌던 '노키즈존(No Kids Zone)' 논란과 함께 오히려 키즈 카페가발전하게 되었다. 당연히 기존의 일반 실외놀이터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놀이기구의 종류가 훨씬 많이 다양한데다, 어떤 기후에도 안전하며, 체육관처럼 공간이나 규모까지 넓으면서 쾌적하지만, 여느 테마파크와 마찬가지로 입장료를 따로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다.

 

유아 및 어린이들의 인기 장소 중 하나. 대형 키즈 카페는 대체로 6학년까지이며, 번화가의 소규모 카페는 주로 3~4세의 미취학(또는 유치원생)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1~3학년까지는 출입이 가능하지만, 4학년이 들어서게 되면은 더 이상 불가능해진다. 실내 놀이터만 있는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보호자들의 모임 장소로도 많이 쓰인다.

 

실내 놀이터는 기저귀 교환대 등 편의 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으며, 보호자들이 아이를 마음껏 뛰어놀게 방치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에게도 휴식의 공간이 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보호자들을 위한 공간에서 커피같은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키즈카페 발전단계〉

 

1세대(1998~2005) : 테마 카페에서 분화된 정통카페

 

- 평당 투자비 150만원 내외의 소형, 저가 투자매장

- 50~60평대가 일반적

- 대부분 카페를 하시던 분들이 개인 창업

- 1인당 매출은 높았지만 수용인원의 한계로 매출 한계 봉착

 

 

2세대(2006~2010) : 실내놀이터와 정통키즈카페의 접목

 

- 평당투자비 300만원 이상의 고가 투자매장

- 80~120평대가 일반적

- 주요브랜드 : 리틀베어, 어린왕자, 토리아드 등

- 인테리어의 고급화를 통한 하드웨어 고급화에 주력하나 투자비 대비 외형 중심의 절름발이 프랜차이즈 형태

- 엄청난 투자비에 반발한 개인창업의 러시와 난립

- 커피 등 음료위주의 판매 매장과 음식위주의 레스토랑 매장의 병행

 

3세대(2011년 이후) : 진정한 프랜차이즈화의 과정

 

- 하드웨어의 고급화만이 아닌 소프트웨어의 내실화를 이룬 프랜차이즈업체의 필요성

- 매장의 수익구조에 맞지 않는 투자비용의 거품을 제거한 실속형 브랜드의 필요성

- 키즈카페 이용 고객의 저변을 레벨업하는 시기

 

 

〈키즈카페 업종등록〉

 

1. 키즈카페만 운영하는 경우

: 업종코드는 유원지및 기타오락관련서비스업(기타유원시설업) 924911

 

2. 키즈카페에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

: 음식 및 주점업 552303를 업종에 추가

 

 

키즈 카페 이용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trendmonitor.co.kr)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키즈카페 이용경험이 있는 만 25~44세 유자녀 기혼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키즈카페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전체 76.9%는 향후 키즈카페의 숫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키즈카페의 이용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절반 가까이(45%)에 달했다.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48.3%)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이용 감소를 내다보는 의견은 낮은 수준으로(6.7%), 향후 키즈카페의 이용 증가를 예상해볼 수 있다.

 

@대체적으로 키즈카페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고(60.7%), 부모가 자녀 양육의 피로를 잠시나마 덜 수 있는(65.4%)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키즈카페가 자녀의 놀이/정서 함양에 유익하다는 의견도 절반 이상(52.8%)이 가지고 있었다. 다만 자녀의 교육/학습에 유익하다는 데는 34.2%만이 동의하여, 현재의 키즈카페가 교육적인 측면보다는 놀이적인 측면에서 어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키즈카페의 시설 및 기구가 안전하다는 응답이 37.5%로 낮았으며, 특히 제공되는 식/음료 위생이 믿을 만하다는 의견은 불과 14.3%에 그쳐, 안전 및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키즈카페를 이용하는 이유

키즈카페의 유형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자녀를 맘껏 뛰놀게 하고 싶을 때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우리 사회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 및 시설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직업 체험형 카페와 체험형 카페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할 때 많이 이용하였으며, 모임/파티형 카페는 학부모 및 자녀들의 친목 목적인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키즈카페 이용 시 엄마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단연 키즈카페의 시설(72.8%, 중복응답)이었다. 그 다음으로 실내청결도(46.7%)와 접근성(30.7%), 입장료(25.4%)가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교통편리성(23.1%)과 교육/체험 프로그램(21.6%)에 대한 고려도 높은 편이었다.

 

@유자녀 기혼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 본 키즈카페는 실내놀이터형 카페로, 거의 대부분(93.4%, 중복응답)이 이용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체험용(35.3%), 모임/파티형(35.2%), 직업체험형(33.8%) 카페의 이용 경험이 높은 편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 역시 실내놀이터형 카페(89.6%, 중복응답)가 다른 유형에 비해 방문빈도가 단연 높게 나타났다.

 

@반면 키즈카페 이용 만족도는 학습/독서형 키즈카페(68.8%)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직업 체험형(60.5%)과 체험형(55.7%), 실내스포츠형(52.2%)과 실내놀이터형(52.2%)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모임/파티형 카페의 만족도는 37.9%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향후 이용의향이 가장 많은 키즈카페는 직업체험형(46.4%, 중복응답)과 체험형(43.6%)이었으며, 학습/독서형(30%)과 실내스포츠형(29.2%) 카페에 대한 이용의향도 많았다.

 

@키즈카페의 방문 빈도는 한 달에 1(39.3%) 내지 2~3(23.7%) 정도로, 상대적으로 취학자녀보다는 미취학자녀의 방문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는 주말 오후(37.3%)와 평일 오후(34.2%)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오후 시간대에 키즈카페를 찾는 이용자가 10명 중 7(71.5%)에 이르렀다. 평일(43.6%)보다는 주말(56.4%) 방문이 다소 많은 편이었다.

 

@이용자들이 바라보는 키즈카페의 이용 적정 연령대는 실내 놀이터형 카페 만 3~6, 실내스포츠와 체험형 카페 만 5~7, 직업체험형과 학습/도서형 카페 초등 1~3학년이었다. 그에 비해 만 1~2세의 어린 영아들이 갈만한 키즈카페는 드물다는 인식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패널(panel.co.kr)들이 생각하는 키즈카페의 적정 이용금액은 5~8천원(43.3%)이었다. 그 다음으로 8천원~1만원(21.1%) 또는 1~2만원(18.5%) 정도를 적정 이용금액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많았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