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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포팝(Shopopop) / 프랑스 2016, 로컬 기반 배달 서비스 제공

Paul Ahn 2022. 9. 4. 19:18

★쇼포팝(Shopopop) / 프랑스 2016, 로컬 기반 배달 서비스 제공

Shopopop

 

쇼포팝(Shopopop) 2016년부터 지역민 간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온라인쇼핑 시장이 확대되면서 쇼포팝의 사업 모델도 점차 빛을 보기 시작했다. 컨설팅 업체 캡제미니(Capgemini) 2020년 온라인 시장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의 73%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 상품을 받길 원했고 55%는 빠른 배송, 40%는 식품 배송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론칭한 서비스가 쇼포팝이다. 쇼포팝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주문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데, 상품을 배송해주는 직원도 일반 소비자로 개인 간 배송 서비스를 쇼포팝이 연결해준다.

 

특히 지난해 봉쇄조치 기간 동안 이동 제약이 강화되자 소비자 간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기존 대비 4배 정도 증가했다. 쇼포팝의 조안 리코(Johan Ricaut) 대표는초기 봉쇄 기간 동안 쇼포팝의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가 하루 평균 2만 명까지 증가했으며, 평균 배달 건수도 2.5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쇼포팝의 2020년 매출 역시 600만 유로까지 급증했다.

 

쇼포팝은 현재 유럽에서 소비자 간 배달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며, 많은 대형 유통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쇼포팝은 2018년 르끌레르와 제휴를 맺으며 프랑스 서쪽 지역에 위치한 르끌레르 매장에 한해 픽업 주문고객에게 소비자 간 배달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시범 도입했다. 테스트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며, 르끌레르는 2020년 프랑스 전역의 500여 개 픽업 지점에 쇼포팝 배달 옵션을 추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쇼포팝은 30만 명의 배달 직원을 두고 49 5천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또한 2천 곳이 넘는 유통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현재 기준 벨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7개국에 진출했으며, 2025년까지 5만여 곳의 유통업체와 파트너십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 소매업체뿐 아니라 신발전문점 에람(Eram), 스포츠전문점 데카트론(Decathlon), 와인전문점 카바뱅(Cavavin)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소형 포맷 미니 카스토(Mini-casto) 매장에서도 쇼포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최소 5유로부터 적용되며 상품 크기, 배송 거리에 따라 배달비가 측정된다. 배달 직원을 위해 배송 상품의 최대 무게는 30, 최대 길이 2m로 제한돼 있다. 소비자 간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아마존보다 빠른 2시간 내 배달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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