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람은 꽃을 피우려고 태어난다”헤럴드경제 프란치스코 교황 자서전 ‘희망’ 출간교황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정치적 갈등·민주주의 약화 우려…사회적 약자에 관심 “온유한 사랑은 결코 나약함이 아닙니다. 진정한 힘입니다. 가장 강인하고 용감했던 이들이 바로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여러분도 이 길을 걸어가십시오.” 현대 사회는 정치·사회·경제적 갈등이 만연해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 대립 속에 타인에 대한 혐오와 적대감을 드러내는 일이 흔해졌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개인은 점점 편향되고 극단으로 치닫는다.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이 더 강하게 여겨지고, 목소리가 낮은 사람은 무시되곤 한다. 하지만 프란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