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 쁘띠 데카(Mon p’tit Decat) / 스포츠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는 컨테이너
데카드론(Decathlon)은 ‘나의 작은 데카트론(Mon p’tit Decat ; 몽 쁘띠 데카)’라는 이름의 컨테이너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프랑스 전 지역을 옮겨 다니는 팝업스토어로, 특히 스포츠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팝업스토어는 29㎡ 규모의 작은 컨테이너 박스로 제작됐으며, 고객이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브랜드를 홍보하고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팝업 매장 내부에는 디지털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으며, 이를 활용해 매장에 없는 스포츠용품도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은 24시간 내 팝업스토어로 배송된다. 새로운 혁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팝업스토어의 특징이다.
지난 겨울에는 스키용품을 홍보하기 위해 몽클라(Montclar) 스키장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스키장 이용객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데카트론의 PB 스키용품 웹즈(Wed’ze)의 2019년 신상품을 시연해볼 수 있었다. 스키뿐 아니라 하키,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용품을 스키장 내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면서 상품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높였다.
반대로 여름에는 해변으로 이동해 여름 스포츠용품을 홍보한다. 데카트론은 마르세유 주변 해변에 팝업 매장을 오픈하고 해변을 찾은 관광객에게 자사 여름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뿐 아니라 스포츠에 대한 조언도 제공했다.
데카트론의 팝업스토어는 상품 판매 목적이 아니라 ‘스포츠의 대중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체험과 교육을 통해 스포츠에 흥미가 없던 소비자도 향후 데카트론의 고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총 11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의 90% 이상이 만족도를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몽클라 스키장 내 팝업스토어 경우 6일만에 300명 이상을 신규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매거진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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