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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 국내 최대 우주항공회사

Paul Ahn 2021. 2. 25. 16:12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koreaaero.com)

 

•본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공단1 78

•대표 : 안현호 사장

 

〈KAI〉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3사 항공기 부문이 통합해 출범한 국내 최대 우주항공회사

•2018년부터 우리나라의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을 총괄.

•정부 출연 연구원이 아닌 민간기업 최초의 실용급 위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위성 시스템 개발부터 제작, 조립, 우주 발사까지 모두 주관.

 

 

〈회사소개〉

KAI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송골매 무인기 개발 등의 성공으로 대한민국 안보와 항공전력을 책임져왔으며, 미래 핵심전력으로 꼽히는 KF-X(한국형 전투기) LAH/LCH(소형무장/민수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국방위성 개발사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한국형 발사체 총조립까지 우주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로켓 국산화율 이미 90%…우주산업 육성책 필요"

머니투데이 (mt.co.kr)

 

한창헌 KAI 뉴스페이스 TF장 "밸류체인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 키워야"

 

"우주산업이 수익창출 가능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한국이 앞서기 위해서는 연구기관부터 스타트업, 대기업 등이 연합체를 구성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뉴스페이스 TF(태스크포스)장을 맡고 있는 한창헌 미래사업부문장(상무)은 "한국은 원자재를 제외한 기술만 따지면 국산화율이 90%에 달하고, 세계 5위권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우주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세계 1위 기업과 겨뤄보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KAI는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3사 항공기 부문이 통합해 출범한 국내 최대 우주항공회사다. 2018년부터 우리나라의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정부 출연 연구원이 아닌 민간기업 최초의 실용급 위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위성 시스템 개발부터 제작, 조립, 우주 발사까지 모두 주관한다.

 

한 상무는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KAI 출범 직전 대우중공업에 입사해 우주항공 분야에서만 23년간 일해온 스페이스 전문가다. KAI의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개발, 최초 국산헬기 수리온 JV(조인트벤처) 설립 등에 참여했고 현재는 '뉴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 상무는 과거 정부 주도로 개발되던 우주기술이 민간으로 넘어오면서 우주산업의 발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위성 사진은 곡물 수요, 재난구조, 벌목 및 해양감시, 자원탐사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AI(인공지능)까지 결합해 멸종위기종 아프리카코끼리의 개체 수를 알아내는 수준까지 왔다.

 

한 상무는 "아직 우리나라는 위성정보를 정부가 독점하면서 관련 기술 상업화가 걸음마 단계 수준"이라며 "위성을 기반으로 한 정보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민간 중심의 기술개발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가 연구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이라고 한 상무는 강조했다. 연구기관에 축적된 발사시스템, 발사체 등의 기술을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인력과 기업들이 함께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신사업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로켓 국산화율 이미 90%…우주산업 육성책 필요"

 

뉴스페이스 TF팀도 올해 항공우주연구원, 카이스트 등 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위성 탑재체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마지막 3단계로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GPS. 사진, 데이터 통신 등 위성을 기반으로 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한 상무는 전했다. 한 상무는 "후발주자인 한국이 미국 등 선진국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누가 기술 개발을 주도하느냐는 소모적인 고민을 하지 말고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KAI는 올해 국내 처음으로 상업용 위성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이미 KAI가 개발한 군용기를 구매하는 국가들과 위성 패키지 구매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 상무는 "한국의 우주산업 발전이 가속화하려면 수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밸류체인 구축과 함께 정부가 우주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체계를 만들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2021-2-25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