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 & Goods/@Refurb shop

★올랜드아울렛 / 국내 최대 리퍼브 전문점

Paul Ahn 2012. 7. 4. 12:57

올랜드아울렛

http://www.all-land.co.kr/

 

•소재지 : 파주시 강천길 58-27

•취급품목 : 1만여 SKU

•직원수 : 38명

•연매출 : 150억원

 

진열상품, 반품상품 모아, 반값으로 고객 몰이

 

올랜드아울렛 파주점은 매장에 전시됐거나 고객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을 재판매하는 리퍼브 전문 매장이다. 불경기 탓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알뜰 고객들이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중이다.

 

최근 알뜰 고객을 중심으로 중고나 대여, 리퍼브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리퍼브는 ‘새로 고치다’는 ‘리퍼비시(refurbish)’의 약자로, 매장에 전시됐던 상품이나 배송 중 흠집이 생겨 반품된 제품을 보수해 다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미세한 흠집이 있긴 하지만 사용에는 이상이 없을 뿐 아니라, 중고제품처럼 남이 사용하던 제품도 아니다. 정가의 40%에서 많게는 70~8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알뜰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올랜드아울렛은 리퍼브 제품만 모아 판매하는 가전·가구 리퍼브 전문 매장이다.

현재는 1호점인 파주점을 비롯해 수원, 남양주, 김포, 평택, 천안, 청주, 목포, 창원 등 전국적으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랜드아울렛의 서동원 본부장은 “사업 초기에는 도매사업을 했지만 금융위기 때 거래업체들의 부도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 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자는 생각으로 소매업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은 대성공이었다.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서동원 본부장은 “불경기 탓에 저렴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고, 가전제품과 가구를 한 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에 매년 20~30%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자 여부 살펴보고, 정품 수준으로 판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파주점은 인근 지역인 파주나 고양시보다 소문을 듣고 서울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더 많은 편이다. 서동원 본부장은 “서울에서 오는 고객이 50% 정도 되며, 부산 등 지방에서 오는 고객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지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파주점이 가장 많은 상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일에는 200~300명, 주말에는 그보다 2배나 많은 400~500명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올랜드아울렛은 제조사로부터 리퍼브나 재고상품이 발생할 때마다 직거래 방식으로 제품을 매입하고 있다. 일괄 구매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제조사들은 리퍼브 제품이 온라인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라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는 올랜드아울렛과 거래하는 것을 선호한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경우, 리퍼브 제품은 직원 판매용으로 소진하기 때문에 리퍼브 제품 대신 모델하우스 전시제품, 단종제품 위주로 매입해 고객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제조사로부터 일괄 매입한 제품 중 일부는 매장에 전시하고, 나머지는 물류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가전이나 가구는 규모가 큰 제품이 많은 편인데, 정품 취급 매장은 전시용 제품만 진열하면 되지만 리퍼브 매장은 고객이 직접 제품을 살펴보며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급적 여러 종류의 제품을 진열해야 한다.

 

따라서 6,600㎡ 부지에 3,300㎡ 규모의 대형점을 전개하고 있다. 보관 및 배송 준비를 위해 대형 물류창고 또한 필수인데, 매장 옆에 3,300㎡ 규모의 창고를 운영할 뿐 아니라, 인근에 1만 6,500㎡ 규모의 도라산물류창고도 운영하고 있다. 도라산물류창고에서는 한 달에 두 번 매장으로 제품을 출고시키고 있다.

 

제조사에서 기본적으로 성능 테스트를 거치지만, 올랜드아울렛은 자체 기술팀을 운영하며 이상이 있는 제품은 수리, 도색, 수선 등을 거쳐 진열하고 있다. 서동원 본부장은 “제조사에서 정품과 마찬가지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만약 리퍼브 제품이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는 원활하게 처리되도록 중재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리퍼브 제품뿐 아니라 일부 제품은 정품을 취급하기도 한다. 정품도 유통마진을 없애 정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구와 가전 리퍼브, 원스톱 쇼핑 가능

 

창고형 매장처럼 꾸민 올랜드아울렛은 가전, 가구, 한샘 전용관의 총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제품에는 정가와 할인된 판매 가격이 함께 제시돼 있어 얼마나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새봄맞이 정기 세일’, ‘진열 특가’ 등 추가 할인행사도 전개하고 있어 상품에 따라서는 할인가에 재차 할인된 가격이 적혀 있기도 하다.

 

판매된 상품에는 ‘판매 완료’ 스티커가 붙어있고, 일부 제품에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때 선수들이 사용했던 제품이라는 안내문도 부착돼 있다. 서동원 본부장은 “침대, 테이블, 행거, 이불 등 5톤 차량으로 1,500대 물량을 전량 매입했다.”며 “리퍼브 제품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전매장을 2개 층으로 구성했으며 1층에는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김치냉장고, 에어컨 같은 대형 제품을, 2층에는 밥솥, 청소기, 헤어드라이 같은 소형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전자매트나 원액기, 중탕기 등의 인기가 높으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절약형 투인원 에어컨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2층에는 가전제품뿐 아니라 냄비, 프라이팬, 주전자 같은 주방용품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쌀항아리, 스팀찜기, 제빵기, 콩나물재배기, 요거트 메이커처럼 예상치 못한 제품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제품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의외의 제품으로 횡재하는 경우가 많다. 서동원 본부장은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 많은 제품들을 취급하려 한다.”며 “최근에는 채소칼, 과도, 주방가위까지 매입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소파, 침대, 옷장, 식탁 등을 취급하는 가구매장은 삼익가구, 핀란디아, 레이디가구, 우리뽈자연가구 등을 입점시켰다. 개점 초기에는 사제가구 위주로 판매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제품으로 전환하자 고객들이 더욱 늘었다.

 

1층 한쪽에는 주니어 가구 매장이 별도 공간으로 마련돼 있는데, 주로 핀란디아의 친환경 원목가구들이 전시돼 있다. 2층은 신혼부부나 이사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매장으로 꾸며져 있다. 한쪽 끝에 마련된 엔티크관은 흙침대나 흙소파, 친환경 원목 가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흙침대나 흙소파는 효도 상품으로 인기가 좋을 뿐 아니라, 숙면을 위해 젊은층도 많이 찾고 있다. 친환경 원목가구는 우리꼴자연가구의 느릅나무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한샘 제품만 모아 놓은 한샘 전용관은 전국적으로 4개만 운영되는 한샘 리퍼브 매장이다. 올랜드아울렛 가운데서도 파주점만 운영하고 있다. 1층은 침실, 거실, 다이닝룸으로 연출돼 있는데, 20여 개 소파가 중앙 매장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침실, 드레스룸, 거실, 서재, 자녀 방으로 꾸며져 있는 2층에는 침대, 책상, 책장, 옷장 등이 진열돼 있다. 한샘 전용관에서는 한샘만의 시스템 키친과 빌트인 가구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서동원 본부장은 “가구매장만 운영하면 봄, 가을에만 성수기를 지내야 하지만, 계절 가전들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 비수기 없이 매장을 운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천 원의 행복’ 등 다양한 이벤트 전개

 

올랜드아울렛이 가전·가구 리퍼브 매장을 구상했을 때만 해도 서민층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불황이 지속되면서 연령대나 계층 구분 없이 다양한 고객층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작은 흠집이 있어도 개의치 않는 실속파나 어린 자녀가 있어 2~3년마다 가전·가구를 바꿔야 하는 합리적인 젊은층 고객이 늘고 있다.

 

정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적은 예산으로 만족스런 쇼핑을 마칠 수 있다. 매장을 둘러보던 한 주부 고객은 “잘 찾아온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다른 한 주부 고객은 “지난달에 찜했던 제품이 보이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리퍼브 제품은 전 품종이 항상 갖춰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상품이 있을 때 구입하지 않으면 구입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올랜드아울렛은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오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천 원의 행복’, ‘반의 반의 반값’ 같은 이벤트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인터넷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전개되는 천 원의 행복은 10~15개 품목을 천 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1인당 5장까지 판매하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응모함에 쿠폰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전달한다. 이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되고 있다.

 

반의 반의 반값은 말 그대로 50%의 50%, 즉 7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마다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 40~70개 품목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들 행사는 8년째 진행하고 있는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제는 파주점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동원 본부장은 “광고나 전단지보다 효과가 높고, 행사비용을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므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행사 날에 맞춰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다. 서동원 본부장은 “이벤트에 당첨이 안 돼도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파주점은 품목을 늘리고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리퍼브 매장도 선보인다

 

행사가 진행될 때는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몰릴 수밖에 없다. 현재 주차장은 200대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데 행사가 있는 날에는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도 많다. 따라서 보다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향후 리퍼브 제품에 대한 고객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주점은 주차장뿐 아니라 편의시설도 부족한 편이다. 서동원 본부장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리퍼브 매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부지는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내후년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점은 보다 많은 양의 상품을 진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카페 및 음식점 등 식음료 매장과 휴식공간을 마련해 새로운 형태의 리퍼브 쇼핑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랜드아울렛은 부산, 울산 등 영남권 출점도 계획하고 있다.

 

 

 

 

 

 

 

 

 

행담도, '올랜드아울렛' 오픈

(e2news.com)

 

모다아울렛 행담도서평택점이 국내 최대 가전&가구 리퍼브매장 올랜드아울렛을 5 20일에 신규 오픈하고,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전가구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신일/한일 및 삼익/본톤 가구 등 유명 브랜드 리퍼브 상품을 최대 83% 할인하고, 5 20일부터 6 6일까지 모다아울렛 회원 내점 시 모다 상품교환권을 증정한다. 리퍼브 상품은 스크래치나 흠이 있으나 품질에는 문제가 없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모다아울렛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결혼식을 미뤄왔던 신혼부부가 증가하면서, 최근 급상승한 물가로 가계의 부담이 될 수 있는 혼수를 합리적인 비용에 마련하도록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모다아울렛 행담도서평택점 행담도 휴게소 내에 본관과 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본관은 행담도 휴게소에서 자차로 5분 정도 이동한 위치에 있으며, 별관은 행담도휴게소 2층에서 운영한다.

 

2022.05.15 10:00

이종도 기자

 

 

올랜드아울렛, 국내 최대 ‘리퍼브’ 전문매장 오픈

http://www.economytalk.kr/news/articleView.html?idxno=183808

 

국내 최대 규모의 ‘리퍼브’(반품 및 전시상품) 전문 매장이 부산 기장군에 들어선다.

 

 

리퍼브 전문매장 운영사 올랜드는 오는 20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단지 내 큐리오시티에 올랜드아울렛 부산 2호점을 오픈 한다고 18일 밝혔다. 2500㎡(약 800평) 규모로 동부산 롯데아울렛 맞은편에 위치한다.

 

올랜드아울렛 부산 2호점은 차별화된 제품과 가격의 가구를 대거 선보인다.

 

시중가 400~500만 원 대의 이태리 명품 쇼파를 60~65% 할인된 150~170만 원 대에 판매하며, 60~70만 원 대 원목식탁(4인)은 70%까지 할인한 19~29만 원, 리클라이너 가죽쇼파(4인)는 50% 할인된 87~95만 원, 국내 제작 원목침대는 50% 할인해 45~49만 원에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전시 상품들이다.

 

가성비 높은 가전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직구 TV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3~75인치 제품은 일반 가전매장 대비 30~35%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매장에서 150~170만 원하는 삼성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109만 원에 선보인다.

 

에어컨과 냉장고는 홈쇼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LG전자 17평 2in1 에어컨과 삼성전자 무풍 17평 2in1 에어컨은 홈쇼핑 대비 각각 13%, 11% 싸게 판매한다. 코스텔(COSTEL) 프리미엄 냉장고는 백화점 기준 절반 가격이다.

 

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 제품도 다량 준비했다. 유무선 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선풍기, 드라이기 등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일반 매장 80만 원에 판매하는 다이슨 날개 없는 스텐드 선풍기는 45만 원에 판매된다. 이외에도 테팔, 해피콜, SK매직, 락액락 등 다양한 생활 소품들도 시중가보다 30~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특별 이벤트도 펼쳐진다. 유명 식탁과 책상, 옷장 등을 1000원에 판매하는 ‘1000원의 행복’과 TV, 노트북 등을 75% 인하된 가격에 판매하는 ‘반의반의반값’ 행사를 진행한다.

 

김택현 부산 올랜드아울렛 대표는 “올랜드아울렛에서는 가전과 가구, 생활용품 등을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다”며 “가성비 높은 제품을 알뜰하게 쇼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쇼핑 공간인 만큼 많은 소비자분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퍼브’는 구매한 소비자의 변심이나 포장상자 손상, 미세한 흠집 등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매장 전시상품을 판매하는 업태를 말한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2019.04.18

최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