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패키징〕친환경 알루미늄 포장재
◇아이투알 국내 판매 본격화
전 세계 알루미늄 포장재 시장 1위 기업인 영국 아이투알 패키징 솔루션(I2r Packaging Solutions) 제품이 곧 국내 유통시장에 선보인다.
아이투알은 영국 및 이탈리아 등 유럽에 생산 기반을 두고 알루미늄 호일 용기, 기내식 용기, 플라스틱 용기 등 식품 용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향후 국내 HMR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본 김대권 대표는 영국 아이투알사로부터 한국,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고 2015년 3월 아이투알코리아를 설립했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 4일 영국 본사의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인 알란 테일러(Alan Taylor)가 한국을 방문, 국내 유통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아이투알 코리아의 고객사와 미팅을 갖는 등 한국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바로 불에 올릴 수 있는 프리미엄 친환경 용기
아이투알사의 알루미늄 용기 제품 '오렌지트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용기 자체를 조리용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어 간편성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는 점이다. 또한 상품이 냉동 혹은 냉장 처리된 상태에서 고열을 가해도 용기의 뒤틀림이 없고, 100% 산소 투과를 차단해 좀 더 오랜기간 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99%의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알란 테일러는 "영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테스코가 프리미엄 제품 라인에 알루미늄 용기를 도입하면서 알루미늄 용기 제품이 곧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해 주요 유통업체들을 둘러 본 알란 테일러는 “한국 소비자들은 해외여행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각 나라별 요리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니즈가 증가할 것”이라며 “유통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권 대표 역시 “여성의 사회진출과 1~2인 가구가 늘고 있고,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향후 HMR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아이투알의 오렌지 트레이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충족시키면서 환경친화적인 특징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대권 대표는 현재 국내 많은 식품 기업들이 아이투알 용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에서 시장 우위를 확보한 후 동남아 국가로 알루미늄 용기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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