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희의 평양랭면 탈북 성악 교수 씨의 두 번째 눈물 (sisajournal.com) 제자와 함께 南 정착…“주위 도움으로 우뚝 일어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해요.”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온 허영희씨(62)의 목소리는 밝고 생기 있었다. 북한 혜산예술대학 성악과 교수 출신인 허씨는 2014년 12월 월남해 줄곧 본업과 상관없는 일을 해왔다. 리조트에서 청소하며 돈을 벌다가 2018년 11월 시사저널 인터뷰에 응했다. 탈북한 뒤 남한 언론과 가진 첫 인터뷰였다. ◇북한 음식점 창업으로 ‘마지막 도전’ 당시 허씨는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우던 중이었다. 생활이 힘들어서가 아니다. 북한에 두고 온 남편과 아들 걱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실망감 등이 그를 짓눌렀다. 3년이 흐른 지금 허씨는 많이 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