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신화 1988 서울올림픽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김수녕·왕희경·운영숙 10대 선수 3명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은 1988년 10월 1일 열린 결승전에서 982점을 쏴 단체전 금메달을 땄습니다. 특히 김수녕 선수는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이 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김 선수의 2관왕 달성은 한국 올림픽 출전 사상 초유의 일이었으며 1972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현대적인 양궁경기 방식이 정착된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4년 전 LA 올림픽에서 서향순 선수가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서울 올림픽에서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한국 양궁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양궁 강국’ 한국의 면모가 차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