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원상가 실버영화관과 낭만극장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70701033539179001 실버극장서 ‘靑春’을 리메이크하다. -실버영화관의 낭만 2017년 7월 5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4층. 넓은 홀 안 왼쪽 ‘실버영화관’이라는 간판이 붙은 출입구에서 60대쯤으로 보이는 커플이 팔짱을 끼고 걸어 나왔다. 밀짚 페도라로 멋을 낸 남성과 황금색 블라우스 차림의 중년 여성. 이들은 실버영화관에서 상영된 외화 ‘내 심혼의 음악’(1940)을 관람하고 나오는 길이었다. 두 사람은 마치 영화 속 남녀 주인공 토니 마틴과 리타 헤이워드처럼 감동의 여운을 간직한 채 미소 지었다. ▲황석(오른쪽)·양명순 부부가 서울 종로구 낙원동 낙원상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