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다 된 페로제도의 고래 대학살 현장 (newsen.com) 잔인한 고래잡이가 충격을 안겼다. 대서양에 위치한 페로 제도에는 약 700년 가까이 지속되어온 전통, 고래 사냥이 존재한다. 과거 고래나 돌고래로부터 식량과 기름 등 자원을 얻기 위해 시작된 이 사냥은 세계적으로 포경을 금지하고 있는 최근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여전히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잔인한 포획 방식이다. 인간들이 고래 머리에 작살을 꽂고 밧줄로 끌어내는 동안, 바다는 핏빛으로 물들고 일대에는 고래 비명 소리가 가득하다. 이를 본 세계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페로인들은 외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도 않고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축제 관계자는 “고래 고기는 우리에게 하나의 문화 같은 것이다. 자연의 이치이며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