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령(斷髮令)(namu.wiki) 단발령(斷髮令)은 조선 후기에 두 차례 공포된 성년 남자의 상투를 자르고 서양식 머리를 하라는 내용의 칙령이다. 1895년과 1900년 두 차례 행해졌으나 보통 단발령이라고 하면 큰 반발이 있었던 1895년 1차 단발령을 의미한다. "머리털을 자르느니 차라리 머리를 자르겠다(죽겠다)"는 이들이 부지기수였다. 심지어 이순신의 후손으로 음직의 혜택을 받은 한 관리도 단발령에 따라 상투를 잘랐는데, 그 아내가 "이순신의 가문이 다름아닌 왜놈의 명령에 따라 상투를 자르니 하늘 보기 수치스럽다"면서 자살하는 일까지 있었다. 1차 단발령내부대신 유길준의 주도로 김홍집 내각이 1895년 12월 30일(음력 11월 15일)에 공포했다. 내부(內部)에서 고시(告示)하기를,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