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blen〕내릴 때 으쓱 '하차감'이 중요해… (hankyung.com) 1년 기다려야 겨우 사는 페라리 한 걸음 더 - 과시소비 '베블런 효과' 영화 ‘포드 V 페라리’에서 포드는 페라리와의 열띤 경쟁 끝에 1966년 ‘르망24’에서 승리한다. 그러나 50여 년이 지난 현재 자동차시장의 승자는 여전히 페라리다. 페라리는 지금도 많은 이의 ‘드림카’다. 차를 받기 위한 장시간의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는다. 왜 사람들은 포드보다 페라리를 더 사고 싶어 할까. 경제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베블런 효과’와 ‘스놉 효과’로 설명한다. 베블런 효과는 가격이 오르는데도 허영심 또는 과시욕 때문에 수요가 줄지 않는 현상을 뜻한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일반 재화와 다르게 움직인다. 미국 사회학자인 소스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