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주의 茶飯事 차는 좋은 인연스트레스 쌓일수록 '다반사'하시길…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31101000052 ①차는 음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중국 당나라 때 차의 성인으로 추앙 받던 육우의 '다경'에 따르면 기원전 2700년, 그러니까 신농시대부터 차를 마셨다. 어림잡아 5천 년을 헤아린다. 그 오랜 역사만큼 차와 관련된 성어도 많다. 그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말이 '다반사'가 아닌가 싶다. 다반사(茶飯事)는 사전에서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로 직역되며, '예삿일' 혹은 '흔한 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속뜻은 좀 더 심오하다. 다반사란 용어가 불교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불교는 차와 선을 한 맥..